출처: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106

 

거짓말 하는 목사가 제대로 된 목사인가?

 

“정직하지 못한 교역자 길러내서 한국 교회를 괴롭게 하지 말라. 정직한 보통 목사를 길러내라.”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가 교역자와 신학교육의 비 정직성을 정면으로 비판, 이제 한국의 신학교육이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교역자 양성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이런 교역자 양성을 위해 전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목사는 한국신학교육협의회(회장:김중은 총장)가 지난 8일 개최한 ‘전국 기독․신학대학 교수 영성수련회’에서 “어떤 교역자 양성이 목표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신학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재고를 요청, “사회가 보기 원하는 교회는 오히려 경건한 예배와 내실 있는 선교, 묵묵한 봉사가 살아있는 ‘보통 교회’”라는 점에 현재의 신학교육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 한국 교회에 ‘큰 교회’가 없어서 교회가 무시되고, 잘 난 사람이 없어서 교회를 비웃는 것 아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없어서 사람들이 교회에 찾아오지 않는 게 아니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 오히려 “안 도와줘도 좋으니 교회 너나 잘 하라고 사회가 이야기 한다”고 뼈아픈 말들을 던졌다. 신학교가 그동안 성공하는 목회자 양성에 주력했다는 것. 그러나 이젠 “큰 목사나 유명한 목사가 아닌 보통 목사를 길러내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또한 “오늘 교회가 원하는 목사는 보통 목사”라는 말로 그동안의 인식을 뒤집었다. “겸손하고 욕심 없고, 언행이 일치하고, 거짓말 안하는 목사, 편법을 쓰지 않는 목사가 성도와 교회, 사회가 요구하는 목사”라는 단언. 이것이 결국 거짓이 판치는 사회에서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주장이다.
 
이 목사는 비정직성을 예로 들면서 “요즘 교인들 중에 목사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는 말로 거짓말에 능숙한 교역자들의 허물을 꼬집었다. “목사들이 오죽 거짓말을 하면 정직을 목사의 덕목으로 여기겠냐”는 것이 이 목사의 지적. “거짓말 하지 않는 교육을 신학교에서부터 실시해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목사를 배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기에 더해 이 목사는 “정직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미래의 교역자와 교회, 사회를 망치는 자이며, 하나님에 대한 직무 유기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주장, “거창한 교육개혁을 들먹이는 것보다 정직한 목회자를 길러내는 것만으로도 한국 교육과 사회를 충분히 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느냐는 교역자가 어떤 교역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제 신학교가 큰 목사, 유명한 목사가 아닌 보통 목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 교역자의 정직성을 지적한 이 목사는 신학교육 역시 정직한 교역자를 길러내는 데 그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수영 목사-신교협 영성수련회서 따금한 충고